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살인무기를 찾아라(그것이 알고싶다)
황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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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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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살인무기를 찾아라(그것이 알고싶다) 아이들이 발견된 곳은 집으로부터 약 3.5km 떨어진 와룡산 자락. 실종 당시 그 곳은 사격 훈련 등이 있어 위험해 마을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이라고 했다. 5월 1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한민국 3대 미스터리 사건인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파헤쳤다.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a1.ationnet.co.kr/a01/47393.js\"></script> 아이들이 잡으러 갔다던 도롱뇽 알 서식에 필요한 물도 없는 산의 중턱, 결국 도룡뇽 알을 잡으러 갔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관련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던 경찰은 예상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아이들의 유골을 발견했다. 골짜기에는 실종된 아이들 5명의 유골이 그대로 다 있었다. 옷과 신발도 집을 나설 때와 같은 것이고, 현장에서 발견된 치아의 상태를 검증해본 결과도 실종 시기와 비슷했다. 그런데 아이들의 옷과 유골에서 특이점이 있었다.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옷이 찢긴 흔적과 폭행에 저항하다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골절 그리고 두개골에서 발견되는 상처였다. 특히 두개골에서 보이는 상처에서는 누군가가 아이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행한 것으로 보이는 자국들이 남겨져 있었다. 3구의 두개골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상처가 남아 있던 것. 당시 유골 발굴과 감정을 담당 했던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은 두개골의 상처는 자연적으로는 생길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긴 상처라고 밝혔다. 또 ‘ㄷ’자 형태로 예리하게 구멍이 나있고, 크기도 여러 가지인 점을 들어 정상적인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보기 어려운 잔혹한 범죄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아이들의 두개골에는 공통된 형태의 자국이 남아 있었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걸 목격한 사람도 없고, 오랜 세월이 지나 나온 건 아이들의 유골 뿐. 그렇다면 아이들의 유해에 남긴 잔혹한 상처, 그 상처를 만든 도구를 찾는 것은 범인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유골 발견 당시에도 법의학팀은 살해도구를 찾으려 애썼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두개골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도구들로 실험을 해서 그 도구들이 남긴 흔적을 비교 분석해서 실제 흉기로 사용되었을 거라 추정되는 도구를 찾아보았다. 또 범죄심리 프로파일러, 인류학자, 곤충법의학자 등 21세기의 과학수사 기법을 총동원하여 범인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 면식범의 소행이나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추정, 수사 범위를 좁혔다. 그러나 프로파일러들의 공통된 추정은 범인은 살인을 즐기는 계획적인 연쇄살인범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살인 무기는 미리 준비된 것이었고 범인은 마을 주변에서 살인할 상대를 물색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눈에 띈 건 천진난만한 아이 들. 프로파일러들은 단독범행일 것으로 추정했고 처음 범인은 아이들 한 두 명만 있는 알고 공격했다가 나머지 아이들이 나오자 당황하며 마구 살해했을 거라고 한다. 계획성과 우연성이 겹친 살인. 그리고 이 동네 지리는 잘 알지만 이 곳에 살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아이들을 얕게 묻고 도망쳤을 거라는 것이다. 아이들 두개골에 난 흔적으로 봐서 범인은 죽이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고통을 즐기는 타입이다. 5월 14일 방송.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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